Shure 이어폰에 관해 짧게 아마츄어의 몇 마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SCL4, SCL3, SE530

SCL3 - 소리는 무난하고 가격이 싸다. 가격을 생각하면 베스트바이다. 플랫하긴 한 것 같은데, 상위 기종에 비교했을 때 소리에 히마리 없다. 유닛도 조그만하고 가벼워서 그냥 슉 어디 갈 때 챙겨가기에 부담 없다. 하도 많이 썼더니 선이 갈라져버렸어 데헷☆ 성능에 비해 가격이 싸다. 친구가 IEM 산다고 하면 이거 추천이다. 가격 싸다는 얘기 했던가

SCL4 - 챙챙거리는데 그런만큼 페이스 빠른 곡 들을 때 긴박감은 있다. 아이팟용이라고 광고해서 베이스 강화해서 나온줄 알았더니 막상 만족스러운 베이스는 아녔다. 그나마 개중엔 하고 다닐 때 안 쪽팔리게 생겼다.고 해도 일반인이 봤을 때 모든 IEM은 보청기다.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도의 디자인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SCL5 - 소리는 파워풀하고, 그래도 (SCL4보다는) 플랫하다고 느끼면서 들었다. 구동 어렵다고 다들 난리친 것에 비하면 난 막귀라서 그런지 아이팟 직결로 들어도 딱히 막 우웍 후져싶진 않았던 것 같다. 모든 IEM 중 가장 보청기처럼 생겼으니 쿨한 오빠가 끼고 다니기엔 좀 그렇다. 요즘 시세 생각하면 꽤 좋은 투자라고 볼 수 있다.

SE530 PTH - SCL5보다 더 파워풀하고 더 풀레인지 같다. 물리적으로도 귀에 꽉 차는 유닛 사이즈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걸 수도 있다. 힙합과 팝에 특히 강하지만, 왠만한 장르는 다 괜찮게 소화하는 올라운더다. PTH 유닛은 편하긴 한데, 덜렁거려서 여름엔 못 하고 다닌다. 유닛 색깔 금똥색이라 후지다. 슈어는 가장 비싼 유닛을 가장 못 생기게 만드는 이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들 단선 걱정하라고들 하는데, 그냥 많이 안 쓰면 별 걱정 없을 듯 하다.



SCL5는 얼마 전에 학교에서 잃어버려서 가족 사진에 참여하지 못 했음

-吉

by 小吉 | 2009/05/15 06:17 | General A/V | 트랙백 | 핑백(1)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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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신 아버님께서 선물;로 가져오신 A8 아들이 이어폰 좋아한다고 좋은 거 사오신 건 감사한데... 고음병 걸린 사람들이나 쓰는 거라고 까던 제 입장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지 솔직히 이제 와서 SCL4나 SE530 대신 A8을 쓸 것 같진 않고; 이건 박스봉인 직행이네요. 내 ... more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5/15 11:09
슈발
Commented by  sG  at 2009/05/15 13:37
나를 부른 게 그대인가
Commented by 엘레인 at 2009/05/15 11:42
친구가 530쓰길래 얻어다 좀 들어봤는데 중저음만 잔뜩 올리고 듣는 제 성향엔 안맞더군요. 쌈마이하고 무식한 커널은 쉽게 안보이더군요.
Commented by  sG  at 2009/05/15 13:36
SE530은 저음 성향때문에 매니아들 사이에서 좀 외면받기도 하는 IEM인데 그걸로도 모자라셨다니 굳이 커널 고집하실 필요 없으면 옛날 방독면 시리즈 (소니 238이나 268), 아님 소니 848.. 그런 걸로 가셔도 되겠네요. E2c가 저음성향이 좀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제가 몇 번 들어본 걸로는 추천할만한 이어폰이 못 되서..
Commented by 엘레인 at 2009/05/15 13:48
어라 그 친구도 530 저음성향 좀 있는 편이라고 했거든요.
친구는 볼륨 10정도로 듣는데(mp3볼륨이 최고 50이라면), 전 23정도로 듣거든요.
제 귀가 둔해져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낮추고 있습니다.
보스 IE를 사려고 했는데 착용감과 가격때문에 EX300을 끼고 있는데 어느 정도 만족스럽긴 하네요. 알려주신 제품들도 기회가 되면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小吉 at 2009/05/15 14:02
보스는 기술보다는 마케팅을 통한 승리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브랜드라 (그만큼 몰상식한 광팬들도 많고) 딱히 추천을 해드리고 싶지가 않네요, IEM이든 갸들 허벌나게 팔아먹는 라이프스타일 스피커 시스템이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생각해보니 21세기에 238 268 848 같은 거 구하는 게 더 힘들 것 같습니다 (-_-) 그나마 그것들보다는 젊은(?) 소니 EX70이나 EX71이 진동판 커널형으로 무식한 베이스이긴 했는데, 그것들도 구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뻘플 올리기 뭣하니 그냥 '저음 좋아하시면 이것만큼은 피하세요'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건 B&O A8이랑 오디오 테크니카 CM7 정도...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5/15 14:11
이것이 SG 스타일~! 전에 저보고 부르조아라고 그러셨으면서!
그런데 B&0 A8과 오디오테크니카 CM7의 문제점이 뭔가요?
Commented by 小吉 at 2009/05/15 14:33
하루 한 끼 밖에 못 먹는 제게 <strike>매그놀리아 베이커리</strike> (예쁜)
컵케이크 드신 찰님께서 이러시면 무척이나 곤란합니다?

그 둘의 문제점은 없고 사실 둘 다 꽤 좋은 리뷰 받는 좋은 이어폰들이긴 한데, 저음 성향이 아니라 베이스 좋아하는 리스너들에게는 추천할 게 못 됩니다. 특히 A8은 고음병 걸린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 그 돈 주고 오픈에어를 산다는 건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뭐, B&O니까 간지 포인트로 만회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Commented by Charlie at 2009/05/15 17:36
....고음병... ;ㅁ; 흑흑
Commented by 小吉 at 2009/05/16 00:09
헐 찰님 A8 쓰시나여...
그래도 제가 위에 썼듯 커널형들은 디자인에서 봤을 때 스페셜 올림피안들인 거에 비해서 A8은 빅토리아 비밀 패션쇼 메인 엔젤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따뜻해지실 거임

역시 포터블은 소리고 뭐고 간지가 최고 팩터..
Commented by Senecio at 2009/05/15 15:09
포터블 훠오
Commented by 小吉 at 2009/05/16 00:09
부산
Commented by M at 2009/05/15 16:26
걍 아이팟 번들 끼고 살지 뭣하러 힘들게 살어
Commented by 小吉 at 2009/05/16 00:09
오픈에어는 지하철에선 들을 수가 없음
Commented by M at 2009/05/16 13:22
네놈이 지하철을 타고댕기냐
Commented by  sG  at 2009/05/17 06:13
거기까지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5/20 15:30
Commented by 小吉 at 2009/05/25 03:37
씨코에 당한 사람 한 무더기임
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9/05/25 07:52
sg가 나를 그 한무더기 중 하나로 만들 뻔 했어
Commented by  sG  at 2009/05/25 14:16
ㄴㄴ 내가 말했을 때가 한국에 이 딜 알려지기도 전였는데.. 그 때 오더 했으면 지금 씨코 시가보다 더 싸게 확실히 배달 받았음
이건 무슨 4차 5차 공구 들어간 것들이 백업된 거

처음 산 사람들은 다 받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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